뉴욕타임즈의 칼럼리스트인 Thomas L. Friedman의 the world is flat을 다시 읽으면서 새삼 내 삶이 얼마나 축복받은 삶인지 느낀다. 항상 불평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그리고 민주화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고 축복이었다고 생각한다. 

  난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공부하고 현재는 인도네시아에서 일하고 있다. 이제는 페이스북으로 싱가폴에 사는 한 대학친구와 일본에 살고 있는 한 친구에게 생일 축하메시지를 남기며 안부를 물을 수 있고,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아프가니스탄, 네덜란드, 핀란드 그리고 미국에 있는 유스클리퍼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중국의 대학에서 만난 중국 친구들은 졸업을 기념하여 일본으로 졸업여행을 갔다. 교토의 한 호텔에서 나와 이 여행을 공유하고 싶다며 그들의 파티를 SKYPE를 통해 중계해주었다. 그들 중 한 친구는 미국으로, 또 다른 한 친구는 영국으로 기회를 찾아 떠나고 다른 한 친구를 베이징에서 남게 되었다고 한다.

  내 주변에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나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싱가폴에서 직접 날아와주는 친구들도 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잠자리 걱정하지 않게 나를 재워줄 수 있는 친구들도 있다. 이렇게 나는 물론,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평평해지고 있는 세계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런 세상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 Friedman의 책은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한 재인식의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선진국 혹은 축복받은 우리와 함께 존재하는 Unflat한 세계의 모습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내가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섬은 커녕,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 조차 떠나보지 못한 사람들로 넘쳐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Bali와 Toba 호수는 정작 인도네시아인들에게는 TV에서나 볼 수 있는 이국의 모습과 같이 느껴지는 게 현실이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우리와 그들의 차이는 다만, 우리가 어디에서,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났느냐 정도 인 것 같다. 우리는 워렌버핏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소위 자궁 로또 (Ovarian Lottery)에 당첨된 것 뿐이며, 그들은 꽝에 당첨된 것 뿐이다. 그런 면에서 평평해지고 있는 세계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이런 혜택을 개인의 능력으로 부터 기인한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는 안될 것 이다. (우린 운이 좀 더 좋았을 뿐이다.) 그리고 이런 평평한 세상의 혜택에 소외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것 이다.

 ps. 물론 지겹도록 비행기를 타고, 수많은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 우리 생각하는 소위 좀 더 편안한 생활이 일반적인 인도네시아인들의 소박한 삶보다 우월하다고 섯불리 결론내릴 수는 없다. 그들도 그들의 삶속에서 나름의 행복을 찾고 있고 현실에 만족하고 있다.
2010/08/06 20:37 2010/08/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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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andeski 2010/08/19 20:36  Modify/Delete  Reply  Address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지 :)
    나도 오랜만에 이 책 다시 읽어봐야겠다.

    • brian 2010/08/20 14:12  Modify/Delete  Address

      그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런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봐야지~

  3. 김형준 2010/08/22 19:09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프간에서 이렇게 댓글을 달 수 있는 환경에 사는 것에 감사하는 걸 넘어서 나만 가지고 있는 리쏘스를 어떻게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하는 젊음. 그게 우리가 20대 초반에 고민했던 것 아니겠니? 물론 그것조차 가진자의 허영과 사치일 수 있지만.

    • brian 2010/08/23 00:17  Modify/Delete  Address

      제게 그런 기회를 인도해준 유스클립 (특히 유스클립으로 인도해준 형준이형, 석영이형, 형주형)에 특별히 더 감사해야하고! 앞으로 더 고민해야겠어요. 물론 형은 계속하실테니 ^^

2010/05/15 18:16 2010/05/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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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anama 2010/06/07 23:53  Modify/Delete  Reply  Address

    Brian, Will you ever explain this to me?

다이어리

2009/12/21 17:16 / Blarblar
국민학교 3년 초등학교 3년을 다니는 동안,  일기에 대한 추억은 개학 전야(?)에 드러누워 밀린 일기를 썼던 것 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 일기의 빈칸 마저도 어린 내게는 너무나 넓어 일기의 끝 부분은 항상 '참 재미있었다.' 혹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라는 상투적인 문구를 항상 집어넣어 조금이라도 일기의 양을 늘리려고 노력했던(혹은 잔머리를 굴렸던) 기억도 난다.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기는 일기에서 해방되었다. (혹은 기억이없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수능을 공부하면서 썼던 것이 D-Day 스케줄러였는데, 매일 아침마다 그날 목표 학습량을 써두고 한과목 혹은 한챕터가 끝날 때마다 체크를 하여 저녁에는 목표량과 실제 학습량을 비교하였다. 이 스케줄러는 하루를 반성하고 다음날을 계획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또 다이어리 혹은 스케줄러와는 이별.


그리고 서울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스케줄러를 사용하게 되었다.
2005년에 처음 사용했던 다이어리는 MOMO라는 디자인 다이어리였다. 종로의 서점을 떠돌다 우연하게 집어들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고 2005년 나름 바빴던 일상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그리고 2005년이 지나 2006년, MOMO 처럼 멋진 디자인 다이어리를 찾았으나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하고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예술가 다이어리 시리즈 중 하나인 빈센트 반 고흐 다이어리. 내 서울 생활과 베이징 생활 중 가장 바빴던 2006년에 빈센트 반 고흐 다이어리는 내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2007년에는 어린왕자를 모티브로한 스케줄러(다이어리)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 다이어리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사용한지 반년도 안되어어 책장 위로 자리를 잡았다.  


그 뒤로 2007년 후반기과 2008년, 2009년 상반기는 다이어리 혹은 스케줄러와는 아무런 인연없이 지내게 되었다.


그리고 2009년 하반기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구글 캘린더. 가끔 인터넷이 불안한 환경에서는 조금 불편했지만 구글 캘린더는 일정을 기록해두고 관리하는데 있어서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제 다가 올 것 같지 않았던 2010년이 다가왔다. 그리고 올해는 다시 아날로그 스타일로 돌아가려 한다. 일정관리는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고 매일매일 일상은 조금은 투박하지만 정겨운 양자 다이어리에 기록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떠날 때까지 남아 있는 1년간의 매일매일을 빼먹지 않고 (아날로그든 디지털이든)기록에 남기는 것이 목표이다.

세상은 일기를 매일매일 기록하는 사람과 일기를 매일매일 기록하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어져있다. 2010년 나의 목표 중 하나는 일기를 매일매일 기록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2009/12/21 17:16 2009/12/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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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ontreal florist 2010/03/10 05:5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아기자기한 구성의 다이어리는 특별한 즐거움을 주는것 같아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레인스토밍 중 마인드맵)

1.
 얼마 전부터 한번 해보면 재미있을 만한 사업거리가 떠올라 혼자 끄적끄적거리고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해 이렇게 오랫동안 브레인스토밍을 해본 것도 오랜만이다. 아직은 제대로된 business proposal도 나오지 않았고 원시적인 구상단계에 있기에 소개하기도 민망하지만 힌트(?)를 주자면 SNS, PORTAL, ASIA, CAREER 정도?

 어릴 땐 그래도 이쪽 판(?)에 있는 친구들이 있어 패기 하나만 가지고도 즐기며 일할 수 있었지만,  나도 이제는 머리가 굵어져버렸는지 함부로 같이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할 수 없게 되어버린 것 같다. 규모로 보나 형식으로 보다 나 혼자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프로젝트임을 잘 알고 있고, 많은 노력(노가다)이 필요한 프로젝트이기에 더 조심스러운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시장성이 있는 일이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면서도 재미있을 만한 일인지라 함께 꿍짝꿍짝 해볼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데 혹시나 SNS, PORTAL, ASIA, CAREER에 관심있으시거나 Marketing, Design, Web Programming에 센스 있으신 분들 중 조금은 risky하지만 재미있는 프로젝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문의해주세요. (국적불문, 연령불문)


2.
 1에서 언급한 프로젝트와의 별개로, 본업(?)을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은 프로젝트 검토 수준이라 리서치에 집중하고 있는데 조만간 간단한 제안서를 만들어서 사업 타당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할 것 같다. 예전에도 사업계획서를 써봤고, 유스클립에서 OVAL에서 많은 기획서를 써볼 기회가 많았지만, 내게 기획서 작성은 여전히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쉽고 편하게 걸어가도 되지만 기회가 될 때에는 고생을 하더라도 좀 더 의미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3.
 자카르타에 다녀온 뒤로 체력도 저하되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운동은 하지 않은지 이미 오래, 공부도 안되고 독서 시간은 줄고 잠은 늘고 TV 시청 시간만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가끔씩 우울해지거나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고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닌 듯. 다시 내 자신을 다그쳐서 반성해야할 때이다.

지금은 새벽 1시 50분.. 일찍 좀 자자.
2009/12/01 03:50 2009/12/0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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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애 2009/12/02 02:22  Modify/Delete  Reply  Address

    순간, 국적불문이라면... 포스팅을 영어로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능. 으허 ㅡ

    • brian 2009/12/02 12:15  Modify/Delete  Address

      적어도 2개국 이상 친구들은 조인해서 같이할 것 같고 말이지.. 요즘은 한국어 할 줄 아는 외국친구도 많고(응?..) 그러니까.....;

  3. 성빈 2009/12/08 18:47  Modify/Delete  Reply  Address

    1 에 관심이 있다 ㅋ

1. 일본 오사카의 한 지하철 역 아래에서는 몇몇의 알바생들이 광고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얼핏 보면 한국 명동, 강남에서의 모습과 똑같다고 치부해버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을 잘 살펴보면 그들의 전단지 배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들과는 다르다.
 그들은 남자들에게만 전단지를 준다. 혼자 걸어가는 남자에겐 전단지 A를 연인과 함께 걸어가는 남자에겐 전단지 B를.. 전단지 A는 남성만을 위한(?) 전단지였고 전단지 B는 연인을 위한 러브호텔 전단지였다. 단순히 수요자와 상관없는 전단지를 뿌리는 것이 아니라 타겟에 알맞는 목적의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이었다. 전단지 배포에도 이런 심오한 마케팅 스킬이 사용될 줄이야..

타겟 마케팅이 별건가 이런 것이 바로 성공적인 타겟 마케팅.


2. 수학능력시험을 치고 아르바이트 거리를 찾던 나는 짧은 시간안에 고소득을 노릴 수 있는 과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나름대로 광고전단지를 만들어 전봇대마다 붙이고 다녔었다. 당시 나름 상위권이라고 자부한 나는 중하위권을 위한 수업보다는 상위권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싶어했는데.. 전단지의 주요표어는 '수능 상위 1%를 위하여..'와 같은 것이었다. 당연히 결과는 대참패..
 우리 동네는 대구 수성구도 아니고 서울 강남 대치동도 아니었다. 게다가 이사를 간 동네는 상당한(?) 시골동네로 상위 1%를 꿈꾸는 학생들보다 인근 대도시 4년제 대학이 목표인 학생들이 압도적인 곳이었다. 당연히 아무런 수요도 없는 시장에 유일한 공급자가 설치고 다닌 꼴..
 
 내가 잘 할 수 있고, 팔고 싶은 서비스를 팔아야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원하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팔아야한다는 교훈을 얻게된 마케팅 실패 케이스.

2009/10/21 14:51 2009/10/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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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으로의 귀환'을 주창한 르네상스 시대 이후 산업혁명, 정보산업혁명을 이끌어온 기관차는 '이성'과 '과학'이었습니다. 토마스에디슨이 발명한 전기, 제임스와트가 발명한 증기기관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습니다. 금융시장의 발달과 확대는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여 산업 사회가 빠른 속도로 팽창할 수 있는 촉매가 되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좌뇌','이성'의 힘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왔습니다.

 2001년도에 신지식으로 선정된 심형래 감독은 헐리우드 이상의 CG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그가 만든 영화는 큰 실패를 겪었습니다. 멋진 CG는 존재했지만 그에 맞는 스토리라인이 부족했기 때문이지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는 헐리우드에서 모셔온 영화 Perfect Storm CG팀과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쓰나미를 현실감있게 구현해낸 CG도 인상 깊었지만 정작 관객들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감독과 배우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였습니다.
 
 2008년 혜성처럼 등장한 애플의 아이폰은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전세계 모바일 인터넷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감성 마케팅, 스토리텔링에 있어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능력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개념, 완전히 새로운 DEVICE를 창조해낸 그의 감성적 능력은 애플을 이끌어가고 있는 핵심 원동력입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폰이 단순한 개인의 창조성만으로도 만들어 질 수 있었을까요? 아이폰의 다양한 기능은 뛰어난 하드웨어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은 기기 상에서 구현해낼 수 있게 만들어준 CPU, 멀티터치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해준 정전식 터치스크린 이외에도 작은 기계상에서 고속 무선인터넷을 구현해준 3G 기술 등 아이폰은 최첨단 모바일 기술의 결합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키아는 지금까지 단순하고 저가의 휴대폰을 대량 공급하여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기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키아의 휴대폰은 아이폰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가 아이폰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스마트폰 시장을 창출해나가고 있는 반면 노키아는 13년만의 첫 적자를 기록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을까요?

 날이 갈수록 감성적인 능력, 소프트파워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에따라 '감성적 측면', '우뇌적 사고'를 강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해운대가 아무리 좋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1970년대식의 CG기술로 우리에게 다가왔다면 좋은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었을까요? 우리의 감성적 상상력을 뒷받침해줄 기술이 없다면 그건 단순히 공상에 그칠 뿐입니다.

 어쩌다보니 길어졌는데 제 잡설의 결론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는 '좌뇌'도 '우뇌'도 모두 중요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 '좌뇌'에만 집중해온 우리들이 '우뇌'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좌뇌'에 대한 관심을 버릴 수는 없습니다. '우뇌'없는 '좌뇌'는 우리를 낮은 수준의 기계로 만들 것이고 '좌뇌'없는 '우뇌'는 우리를 공상가로 만들 뿐이기 때문입니다.
2009/10/16 23:05 2009/10/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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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Anderson의 신간 FREE : THE FUTURE OF RADICAL PRICE가 정말 FREE로 공개되고, 어제 발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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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hrome(구글 크롬)의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개발 소식 그리고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진행된 인터넷의 소프트웨어적, 하드웨어적 환경 발달은 앞으로 우리 미래의 컴퓨팅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전망해볼 수 있게 한다.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단순하게 말해서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의 웹브라우저형태인 구글 크롬이 돌아갈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환경만을 제공한다. 더 빠르고 가벼운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주장이다. 구글에서는 Chrome OS is all about the web 이라고 강조하는데, 여기서 구글이 제시하는 운영체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옅볼 수 있다. 구글의 가장 큰 타겟이 된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발표 준비를 하고 있는 OfficeWeb 서비스나 운영체제 겸 브라우저 Gazelle Browser의 개발 소식을 감안해 보아도 이런 흐름은 전반적인 운영체제 및 컴퓨팅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more..


2009/07/09 02:56 2009/07/09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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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steray 2009/08/30 20:57  Modify/Delete  Reply  Address

    시장관점에서 컴퓨팅 자원이 전기 - 국제구글전력공사- 가 될 것임은 시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보안이라는 한계점이 존재하지만 B2C에서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겠지요.

    구글이라는 회사 측면에서는 참 재미있는 싸움이 될텐데, 형태가 무엇이 되었든 개발 프레임워크, 심지어 개발언어를 가지고 개발자들을 안고가는 MS가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애플이 이런 부분에서는 약간의 성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아직은 'Toy Program' 수준에 그치고 있긴 하니까요.

    간략히 적었습니다만, 이 포스팅 내용만 가지고도 책 한권은 족히 나올 내용이네요..^^ IT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훌륭한 비즈니스가 될 것이지만 많은 학생-한국-들이 IT라면 겁부터 먹는 것 같아 걱정도 됩니다.

  3. brian 2009/09/01 11:41  Modify/Delete  Reply  Address

    asteray / 패러다임의 전환 시대인데 인터넷 강국이라 불리는 한국이 그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에선 왜 구글 같은 회사가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요? ^^

최근 생활과 반성

2009/07/06 14:24 / Blarblar
  인도네시아에 자리잡은지 8개월이 되어간다.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을 줄이려고 생각은 하지만 KBS WORLD, STAR WORLD, MTV, CHANNEL V 등 채널에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멍때리기 및 TV 프로그램으로 잊어버리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주변의 친구들은 슬슬 졸업을 하거나, 미국, 영국의 유명 대학원에 진학을 하거나, 국내 로스쿨 혹은 설연고의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잘나간다는 외국계 투자은행 에 취업하거나, 국내 유명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을 하거나, 유명신문사(혹은 방송사)의 기자가 되거나, 심지어는 카투사, 전경을 가서도 매우 의미있는 경험을 하고 자신들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 자신은 왜 이렇게 정체되어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을 채찍질하여 움직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정말 이유없는 귀찮이즘 혹은 게으름 때문이었을까? 슬럼프가 이런 것인가 하고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으나 결론은 슬럼프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구 말대로 슬럼프라는 건 내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내 주변사람들이 사업을 해서 떼돈을 벌든, 장차관이 되든, 심지어 연예인이 되든 내 자신과는 별 상관없는 일 아니던가, 그냥 난 나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면 된다. (물론 주변사람들이 잘 되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긴 하다만)

 블로그에 쓰다만 글들이 적어도 열 편이상 남아있고 그 중의 절반은 이미 시기를 놓친 것 같고, 나머지 절반의 절반은 시기적으로 민감한 공안정국(?)의 내 신분(?)으로서는 조금 위험한 글이라 당분간은 공개가 어려울 것 같고 나머지 절반의 절반은 지금의 내 능력으로서는 완성 시킬 수 없는 글들 뿐인 것 같다.
 장문의 긴 글 작성의 두려움 때문인지, 내 자신의 귀차니즘 때문인지, 내 지식 혹은 사고의 부족 때문인지 블로그는 내버려두고 트위터(@briancheong)에 빠져 140자 단순한 생각들만 나열하는데 치중하는 행동은 내 블로그 방치에 대한 안타까움만 저기 가슴 한 구석에서 일으킬 뿐이다.

 난 항상 글을 재미있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거나 감동을 줄 수 있을 만큼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을 동경해왔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내 자신이 떨어지는 작문 능력이나 디자인 감각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럼에도 이런 재미없는 누구도 읽을 것 같지 않는 글을 쓰는 이유는 머릿 속의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들을 이렇게 글로나마 꺼내 놓으면 내 자신이 좀 정리될 것 같아서 이기도하고, 그래도 누군가는 여기까지 다 읽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기도하고, 이렇게 주절주절 거리면서 내 자신도 한번 뒤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도 가져보기 위함이다.
  나름대로 분석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은 모두 세워져 내 책상위에 2장의 a4용지 위에 붙어있는데, 이제 내게 필요한건 수능시험을 준비할 때와 같은 뚝심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뿐인 것 같다. 주변 사람들 신경쓰지 말고, 항상 내가 그래왔던 것 처럼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자신있게 앞으로 걸어나가야 겠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끝.
2009/07/06 14:24 2009/07/06 14:24
Posted by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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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Kandeski 2009/08/22 06:12  Modify/Delete  Reply  Address

    add oil!

  3. brian 2009/09/01 11:41  Modify/Delete  Reply  Address

    Kandeski / thanks :)

  4. lingxuan 2010/01/19 21:56  Modify/Delete  Reply  Address

    add oil, too! :) (maybe my comment is too late.)

자미두수..

2009/05/28 19:10 / Blarblar
근본은 착한 사람이나 이론으로만 주장하니 피곤한 면이 있다. 차분하고 꼼꼼한 것 같으면서도 대충 넘어갈려는 습성이 있고 머리가 영리하나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고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고쳐야 한다. 본인의 잘못은 잘 인식을 못하고 남만 탓하는 일면이 있고 무엇이든 확실하지 않은 것은 따지고 넘어가는 성격이라 남을 잘 믿진 않지만 또한 한번 넘어가면 귀가 얇은 것이 흠이다.

자기 고집대로만 하는 경향이 있으니 남과 부딪힐 때가 많다.

흠이라면 강의하는 교수도 시시하게 보여 무시를 하는 경향이 많으니 겸손하라. 암기도 잘하지만 금방 까먹는 사람이 많고 기초도 공부 안하고 대충 보면서 아는 척을 하는 것이 자신의 성장을 방해한다. 공부도 한번 미루기 시작하면 계속 미루다가 못하고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그때그때 잠깐씩 해야하며.....

보통 이런 부류의 내용들 잘 믿지도 않고 잘 읽어보지도 않지만 이렇게 환부를 정확히 찝어주는 설명은 오랜만이라 두고두고 경계하기 위해 갈무리해두고자 함.

자미두수 참고 사이트 : http://egosan.com/menu_02_2.html



2009/05/28 19:10 2009/05/28 19:10
Posted by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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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자료는 예전 블로그 삭제와 함께 날아갔으나, 오늘 중국친구들과 정보공유를 위해 남겨둔 자료를 발견.
다시 이곳에도 남겨 놓음.  녹색처리 한 부분은 예전 한글에서 바꿔놨던 중문을 다시 재번역 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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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期间 : 2007年1月20日 ~ 2007日2月7日(19天18夜)
:: 기간 : 2007년1월20일 ~ 2007년 2월 7일(18박 19일)



:: 总费用 : 872.3 USD (当时汇率为 1 USD = 16000 VND = 9600 KIP = 35 THB = 7.4 HKD = 7.6 CNY, 包括车费,住宿费)
:: 총비용 : 872.3 USD (당시환율 1 USD = 16000 VND = 9600 KIP = 35 THB = 7.4 HKD = 7.6 CNY 기준, 교통 및 숙식비 포함)



:: 旅程(여정) : Beijing - Hanoi, Vietnam - Halong Bay, Vietnam - Hanoi, Vietnam - Vientian, Laos - Vang vieng, Laos - Luang Prabang, Laos - Vientian, Laos - Bangkok, Thailand - Koh Samet, Thailand - Bangkok, Thailland - Macau - Hongkong - Shenzhen, China - Beijing





:: 旅程中移动时间为114个小时50分 (4天8小时50分钟)
:: 여정 중 총 이동시간은 114시간 50여분을 차지함. (4일 8시간 50분)
Beijing -> Hanoi (国际列车, 41个小时) (국제열차, 41시간)
Hanoi <-> Halong Bay (Bus, 8个小时(往返)) (버스, 왕복 8시간)
Hanoi -> Vientian (Bus, 20个小时) (버스, 20시간)
Vientian -> Vang vieng (Bus, 3个小时) (버스, 3시간)
Vangvien -> Luang Prabang (Bus, 6个小时) (버스, 왕복 6시간)
Luang Prabang -> Bangkok (Bus. 21个小时) (버스, 21시간)
Bangkok <-> Koh Samet (Bus + Slow Boat, 8个小时(往返)) (버스와 슬로우보트, 왕복 8시간)
Bangkok -> Macau (飞机(AirAsia), 2个小时50分) (에어아시아, 2시간 50분)
Macau -> Hongkong (Ferry, 1个小时 (페리, 1시간)
Hongkong -> Shenzhen (KCR, 1个小时) (쿤룬-캔톤레일, 1시간)
Shenzhen -> Beijing (飞机(Hainan Air), 3个小时) (해남항공, 3시간)

我个人强烈推荐去Vang vieng, Laos,是个旅客的天堂!!!
개인적으로 라오스의 방비엥 여행을 강력 추천드림. 여행자의 천국임.


PS. 개인적으로 이 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즐거운 추억 또한 많이 쌓았고, 좋은 친구놈도 하나 얻게되었다.
2009/04/27 19:50 2009/04/27 19:50
Posted by B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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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승호 2009/05/06 15:34  Modify/Delete  Reply  Address

    이런종류의 statistics 괜찮은데? 흠.. 재미있었겠는데.. 부럽다 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