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Anderson의 신간 FREE : THE FUTURE OF RADICAL PRICE가 정말 FREE로 공개되고, 어제 발표된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단순하게 말해서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의 웹브라우저형태인 구글 크롬이 돌아갈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환경만을 제공한다. 더 빠르고 가벼운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주장이다. 구글에서는 Chrome OS is all about the web 이라고 강조하는데, 여기서 구글이 제시하는 운영체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옅볼 수 있다. 구글의 가장 큰 타겟이 된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발표 준비를 하고 있는 OfficeWeb 서비스나 운영체제 겸 브라우저 Gazelle Browser의 개발 소식을 감안해 보아도 이런 흐름은 전반적인 운영체제 및 컴퓨팅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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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패러다임의 전환은 어떻게 시작될까? 아니,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클라우드 컴퓨팅은 클라이언트로 하여금 서버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직접 자신의 컴퓨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필요 없이(자기 컴퓨터의 리소스를 이용할 필요 없이) 온라인을 통해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GoogleDocs를 이용하면 더이상 MS Word 혹은 아래아한글 없이도 어디서든 문서작성이 가능하고 구글 캘린더와 Gmail을 이용하면 어디서나 메일 및 일정관리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구글이 제시하고 있는 각종 웹어플리케이션은 우리의 기존에 우리가 구매하거나 다운로드한 뒤 컴퓨터에 직접 설치하여 구동하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종속성을 약화시켜 나가고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웹어플리케이션의 비중이 증가하고, 장기적으로 대부분 혹은 모든 어플리케이션이 웹어플리케이션으로 대체된다면 Chris Anderson이 저서 속에서 제시한 무료의 시대가 진정으로 도래할지도 모른다.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이미지 편집 심지어는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가 온라인 상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클라이언트는 필요할 때마다 온라인으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없다. 사용자는 무료로 이런 웹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입장에선 어떻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윤을 창출해낼 수 있을까? 그것은 AdSense와 같은 온라인 광고 시스템과 연계하여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는 무료 웹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업체에서 제공하는 광고에 노출된다. 물론 관심없는 광고는 무시하면되고 관심있는 광고라면 클릭해서 자세한 정보를 더 얻을 수 도 있다. 이런 광고 수익으로 서비스 제공자는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게 된다. 실제로 구글에서는 YouTube의 동영상 중간에 광고를 삽입함으로서 이윤을 창출해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모든 웹어플리케이션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 회사를 중심으로 개발될 것 인가? 꼭 그렇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이 부분에 대한 추세는 Apple사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App Store의 사례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많은 프리랜서 개발자 혹은 전문 개발회사에서는 일정한 기준(HTML 5와 같은 웹표준)에 맞춘 각 종 웹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서비스제공업체에 제공한다. 그 어플리케이션은 위젯의 형태가 될 수도 있고 또다른 새로운 형식의 어플리케이션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좀 더 편리하고 간단한 형식의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하여 모든 클라이언트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수익은 기존의 다른 웹어플리케이션과 같이 광고수입으로 대체된다.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자가 많아 질 수록 노출되는 광고도 많아지고 개발자의 수익도 커진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클라이언트와 프로그램 개발자간의 중계 역할과 서비스 운영에만 책임지고 수수료를 통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은 기존의 설치 기반의 소프트웨어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저작권 문제, 해적판, 불법 소프트웨어 이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 창출 효과를 가져와 다양하고 풍부한 소프트웨어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Apple App Store의 많은 개발자들이 Apple사와 함께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킬 수 있거나 워드프로세서나 서버 시스템에 과부하를 일으키기 쉬운 동영상 혹은 이미지 편집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속도 저하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전반적인 하드웨어의 발전 속도를 감안하고 서버 시스템에 투자되는 금액을 감안해보았을 때 많은 부분의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기업 업무와 같은 전문 분야에 있어서는 수많은 사용자들과 함께 사용하는 웹어플리케이션의 과부하 및 속도 저하는 큰 제약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런 경우엔 기업은 기존의 기업형 서비스과 같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프리미엄 추가 자원을 더 사용하는 형식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추세를 보게 되면 앞으로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자신의 컴퓨터 리소스를 직접 사용하는 비중보다 서비스 제공 서버의 리소스의 사용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런 가정은 기존의 클라이언트 컴퓨터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서비스 제공 서버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혹자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직접 처리하는 것이 효율성면에서 더욱 나을지 모른다고 이야기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현재의 초고속 인터넷과 하드웨어의 발달 속도를 감안해보았을 때, 개인 컴퓨터에서 많은 작업을 직접 처리하는 것 보다 슈퍼컴퓨터를 갖춘 대형 서버에서 많은 작업을 처리하고 클라이언트 컴퓨터를 통해서는 작업의 결과물만 받아보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게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환경이 갖추어지게되면 우리는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을 할 때, 반드시 내 데스크탑 혹은 내 laptop 컴퓨터이어야만 가능했던 작업이 웹어플리케이션에 접근가능한 어떠한 컴퓨터라면 모두 가능한 작업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이제 내 컴퓨터, 내 laptop이라는 개념은 내 리소스에 접근 가능한 ID 정도의 개념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이며, 기존의 같은 네트워크상 컴퓨터간의 공유 시스템은 같은 온라인 그룹내의 ID 간의 자료 공유 시스템으로 전환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장기적으로 보았을 떄 클라이언트의 입장에서는 CD-ROM이나 DVD같은 저장 장치보다는 온라인 상의 저장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될 것이다. 더 일반적으로 말해서 클라이언트 하드웨어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 하드웨어의 중요성이 더욱더 커질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추세에서 보여지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넷북의 보급 확대와도 그 선이 닿아있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발 더 나아가 클라이언트가 온라인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하기 위한 매개체가 꼭 컴퓨터야 할 필요는 있을까? Apple사의 Iphone으로 시작된 모바일 기기의 혁명과 함께 이제 우리들은 모바일 기기의 기능적, 기술적 한계가 어디까지일지도 예상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을 비추어 보았을 때 미래의 클라이언트 시스템이 꼭 컴퓨터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어짜피 어플리케이션의 실행 및 제어 중 필요한 대부분의 리소스는 서버시스템에 의존하게 되고 클라이언트 시스템에 필요한 것은 최소한의 하드웨어적 사양(물론 그 최소한이라는 정의는 기존의 모바일기기 수준 이상일 것이다)만 갖추어진다면 작은 모바일 기기로도 지금의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업무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모바일 기기의 발전에 몇가지 제약이 따르는데, 그것은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아직은 미래적 추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들 수 있다. 하지만 wifi free hotspot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와 함께 미국의 mifi 서비스, 한국의 와이브로 egg와 같은 서비스들의 확대, 발전, 보급 속도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이런 문제는 대부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장기적으로 계속 진행 될 것으로 보이는 무선 네트워크와 어플리케이션 및 자료의 온라인화, 시스템 자원의 클라우드 컴퓨팅화는 더 중요한 취약성 또한 가져올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해질 수 있는 문제는 바로 보안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클라이언트 시스템과 서버시스템 사이에 교환되는 정보들을 하이재킹하여 정보를 가로 채거나, 해커가 서비스 제공 서버를 직접 해킹하여 시스템을 파괴하거나 혹은 최근 청와대 및 각종 포털사이트에 일어난 사건과 같은 DDoS 같은 공격으로 인한 시스템의 오류 혹은 시스템의 가동 중지는 이미 전환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에서는 매우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이런 가정하에 정보보안 산업은 앞으로 그 중요성을 더욱 더해갈 것이며 서버 관리 및 정보 보안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나게 될 것이다.
지금 내가 제시한 미래 추세에는 아직까지 큰 제약이 많은데, 그 중 몇가지를 꼽으라면 여전히 높은 무선 네트워크 사용 비용과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와이브로와 같은 훌륭한 무선 인터넷 시스템이 있지만, 지방에선 와이브로와 같은 무선 네트워크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휴대폰 네트워크를 이용한 인터넷의 비용 또한 유선 인터넷에 비해서 여전히 매우 비싼 편에 속한다. 그리고 아직도 초고속 인터넷에 소외된 지역이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물며 정보화 강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도 이럴진대 개발도산국의 인프라 부족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더욱더 큰 제약으로 다가 올 수 있다.
하지만 예전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래왔듯 선진국 및 IT 강국을 중심으로 패러다임은 전환될 것이고, 개발도산국은 발빠르게 뒤쫓아 올 것이다. 한국에 초고속 인터넷이 adsl과 케이블모뎀 인터넷의 형태로 보급되고 10년만에 그 속도와 품질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발달했다. 그 비용또한 급속도로 저렴해졌다는 것다. 이런 발전의 속도를 감안하고 앞으로 네트워크 및 정보화 시스템 인프라의 구축 가속도가 앞으로 계속 더욱 빨라진다고 가정하였을 때 이런 제약 조건도 빠른 속도로 해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가 갑자기 전세계 컴퓨팅 환경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생각치는 않는다. 하지만 구글을 필두로한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예전부터 많은 실험을 통해 발전을 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패러다임의 전반적인 전환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기존의 영소한 웹어플리케이션 개발 업체들은 이 패러다임의 전반적인 전환시기까지 웹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노하우를 잘 축적해가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시켜 나간다면 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나갈 기업으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글이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이겨내고 구글을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로 자리잡게 할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즈를 필두한 패러다임에서 시장의 황제자리를 계속 지키게 될지 아니면 당분간은 두 시스템이 공존하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구글이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보여준 많은 서비스들은 충분히 우리의 삶을 바꾸어왔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바꿔나갈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ps. 많은 내용들은 본인이 직접 경험하거나 혹은 이 곳 저 곳에서 주워들었거나 참고 글에게 얻은 내용입니다.
혹시나 심한 논리적 비약이 발견되거나 시스템 구현 상에서 (아직까지는) 불가능한 내용이 있다면 지적 감사히받겠습니다. 직접적으로 참고한 글들은 다음과 같이 게시합니다.
참고 글:
http://googleblog.blogspot.com/2009/07/introducing-google-chrome-os.html
http://channy.tistory.com/369
http://www.techcrunch.com/2009/07/07/google-drops-a-nuclear-bomb-on-microsoft-and-its-made-of-chrome/
2009/07/09 02:56
2009/07/09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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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이 운영체제가 되는 날(Chrome OS)
Tracked from 쏭군은 열정 Dreamer 2009/07/09 22:05 delete구글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글로 온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세계 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 6%, 약 4천만명의 유저를 보유한 구글의 브라우저 크롬. 구글 크롬이 OS로 재탄생하게 된다는 소개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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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Google Chrome OS] 구글이 생각하는 운영체제에 대한 새로운 정의
Tracked from 위지氏의 엉뚱한 상상 2009/07/10 11:01 deleteGoogle Chrome Logo by Randy Zhang 오늘 뉴스에서 구글의 새로운 OS인 "Google Chrome OS"에 대한 기사들을 보았다. 진위를 파악중이던 나는 구글 공식 블로그에서 아래의 포스트를 찾았다. [구글 공식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