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OS와 내가 바라보는 미래의 컴퓨팅 환경.

2009/07/09 02:56 Tags » , , , ,
 
  Chris Anderson의 신간 FREE : THE FUTURE OF RADICAL PRICE가 정말 FREE로 공개되고, 어제 발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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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Chrome(구글 크롬)의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개발 소식 그리고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진행된 인터넷의 소프트웨어적, 하드웨어적 환경 발달은 앞으로 우리 미래의 컴퓨팅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전망해볼 수 있게 한다.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단순하게 말해서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의 웹브라우저형태인 구글 크롬이 돌아갈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환경만을 제공한다. 더 빠르고 가벼운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주장이다. 구글에서는 Chrome OS is all about the web 이라고 강조하는데, 여기서 구글이 제시하는 운영체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옅볼 수 있다. 구글의 가장 큰 타겟이 된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발표 준비를 하고 있는 OfficeWeb 서비스나 운영체제 겸 브라우저 Gazelle Browser의 개발 소식을 감안해 보아도 이런 흐름은 전반적인 운영체제 및 컴퓨팅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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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9 02:56 2009/07/09 02:56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향고양이 커피 '루왁 커피(kopi luwak)'

2009/07/06 21:20 Tags » , , , , , , , , ,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바(Java) 커피라는 이름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중 자바가 인도네시아에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내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중심인 중부자바(Central Java)라는 곳이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난 자바커피의 본산지에 살고 있는 만큼 커피만큼은 마음껏 즐겨야 겠다고 결심했다. 내가 인도네시아에 처음 도착해서 가장 기대한 커피는 바로 자바커피였다. 하지만 중부자바와 동부자바를 중심으로 생산되는 자바커피는 수마트라 커피, 슬라웨시 또라자 커피들에 밀려 저가형 커피로 취급받고 있었다.
  하지만 자바 커피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커피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사향 고양이 커피라고 알려진 루왁 커피(kopi luwak)이다. 루왁은 사향고양이를 부르는 인도네시아말인데, 이 루왁이라는 놈은 야행성으로 맛있고 질좋은 커피열매만 골라서 먹기로 유명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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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농장에 사는 루왁은 밤새도록 맛있는 커피열매를 골라 먹고 아무데나 배설을 하는데, 여기서 세상에서 가장 비싸다는 루왁 커피가 생산되는 것이다.  루왁이 저질러놓은(?) 배설물을 잘 찾아보면 그 속에서 소화되지 않은 커피열매의 씨, 즉 우리가 잘 알고있는 커피 원두(coffee bean)만 남아 있게 되는데. 루왁의 소화기관 속에서의  특별한 소화 과정을 거친 이 커피원두를 잘 씻어서 말린다음 볶고 갈아 내리면 세상에서 가장 비싸다는 루왁커피가 완성되는 것이다.
  혹자는 배설물에서 나온 커피원두가 찝찝해서 마시지 못하겠다는 말도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루왁커피의 독특한 향이 수많은 커피애호가들로 하여금 루왁커피를 찾게 만든다는 것이  커피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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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급 커피열매와 사향고양이 루왁의 조합인 루왁커피 생산은 많은 수의 야생 사향고양이가 밀렵되면서 줄어들었고 루왁커피의 가격 또한 치솟게 된 것이다. 루왁커피는 산지인 이 곳에서도 비싼 편에 속하는데 100% 루왁커피는 커피샵에서 1잔에 8 USD 정도에 판매되고 250g 팩은 60 USD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 비하면(한국에서 한잔에 2만원 가량한다고 한다) 매우 싼편이고 한국의 웬만한 커피샵의 일반 커피 가격과 비슷하지만 이 곳 물가를 감안해보았을 때 매우 비싸다고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내가 살고있는 중부자바주를 중심으로 kopi luwak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고급 커피 시장을 겨낭하고 있다. 중부자바주의 수도인 스마랑 공항과 대형 쇼핑몰에는  kopi luwak 커피샵 매장이 자리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kopi luwak의 소비는 외국인 혹은 상류층의 커피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루왁커피는 그 가격과 독특한 향으로 인해 자바커피와  3% 혹은  30% 혹은 50% 비율을 맞추어 섞어 음용되기도 하는데, 본인은 아직 30% 비율의 커피밖에 마셔보지 않았다. 한잔에 한국 돈 3천원 가량이었는데, 본인이 평소 점심식사를 하는 와룽(한국으로 치면 포장마차) 식사 비용이 800원(음료포함) 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가라고 할 수 있었기 떄문이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는데, 이 글을 보는 많은 분들 중에 혹시나 인도네시아에 올 기회가 있다면 한번 쯤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2009/07/06 21:20 2009/07/06 21:20

최근 생활과 반성

2009/07/06 14:24
  인도네시아에 자리잡은지 8개월이 되어간다. 의미없이 보내는 시간을 줄이려고 생각은 하지만 KBS WORLD, STAR WORLD, MTV, CHANNEL V 등 채널에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타지에서의 외로움을 멍때리기 및 TV 프로그램으로 잊어버리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겠다.

  주변의 친구들은 슬슬 졸업을 하거나, 미국, 영국의 유명 대학원에 진학을 하거나, 국내 로스쿨 혹은 설연고의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잘나간다는 외국계 투자은행 에 취업하거나, 국내 유명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을 하거나, 유명신문사(혹은 방송사)의 기자가 되거나, 심지어는 카투사, 전경을 가서도 매우 의미있는 경험을 하고 자신들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 같은데, 나 자신은 왜 이렇게 정체되어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신을 채찍질하여 움직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정말 이유없는 귀찮이즘 혹은 게으름 때문이었을까? 슬럼프가 이런 것인가 하고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으나 결론은 슬럼프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구 말대로 슬럼프라는 건 내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 밖에 되지 않는다. 내 주변사람들이 사업을 해서 떼돈을 벌든, 장차관이 되든, 심지어 연예인이 되든 내 자신과는 별 상관없는 일 아니던가, 그냥 난 나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면 된다. (물론 주변사람들이 잘 되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긴 하다만)

 블로그에 쓰다만 글들이 적어도 열 편이상 남아있고 그 중의 절반은 이미 시기를 놓친 것 같고, 나머지 절반의 절반은 시기적으로 민감한 공안정국(?)의 내 신분(?)으로서는 조금 위험한 글이라 당분간은 공개가 어려울 것 같고 나머지 절반의 절반은 지금의 내 능력으로서는 완성 시킬 수 없는 글들 뿐인 것 같다.
 장문의 긴 글 작성의 두려움 때문인지, 내 자신의 귀차니즘 때문인지, 내 지식 혹은 사고의 부족 때문인지 블로그는 내버려두고 트위터(@briancheong)에 빠져 140자 단순한 생각들만 나열하는데 치중하는 행동은 내 블로그 방치에 대한 안타까움만 저기 가슴 한 구석에서 일으킬 뿐이다.

 난 항상 글을 재미있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거나 감동을 줄 수 있을 만큼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을 동경해왔는데 그것은 아무래도 내 자신이 떨어지는 작문 능력이나 디자인 감각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으리라.. 그럼에도 이런 재미없는 누구도 읽을 것 같지 않는 글을 쓰는 이유는 머릿 속의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들을 이렇게 글로나마 꺼내 놓으면 내 자신이 좀 정리될 것 같아서 이기도하고, 그래도 누군가는 여기까지 다 읽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기도하고, 이렇게 주절주절 거리면서 내 자신도 한번 뒤돌아 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도 가져보기 위함이다.
  나름대로 분석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은 모두 세워져 내 책상위에 2장의 a4용지 위에 붙어있는데, 이제 내게 필요한건 수능시험을 준비할 때와 같은 뚝심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뿐인 것 같다. 주변 사람들 신경쓰지 말고, 항상 내가 그래왔던 것 처럼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자신있게 앞으로 걸어나가야 겠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신다면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끝.
2009/07/06 14:24 2009/07/06 14:24